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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맷리입니다.
요즘 보이스피싱이 또 화두더라고요.
여러분들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에이 그런 거에 속는 사람이 어딨어?'
'그런 거 속는 사람은 참 멍청하고 순진한 사람이야'
그런데 말이죠.
제 주변에 3번이나 사례가 있었습니다.
더 웃긴 건 말이죠.
당한 3명의 사람들이 절대로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라는 거죠.
제 친구 2명과 제 친동생의 이야기입니다.
제 친동생은 대학교 다닐 때 보이스피싱으로 200만 원의 금액을 피해보았고요.
제 친구 1은 거의 당하기 직전까지 갔다 겨우 정신 차려서 빠져나갔고요.
제 친구 2는 제일 규모가 큰데 20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피해봤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하자면 친구 2에게 어떤 링크가 걸린 문자가 왔었습니다.
원래 그런 걸 누르는 성격이 절대 아닌 친구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그 문자를 누르게 되었어요.
그리고 해외에 있던 조선족이 한 야한 영상을 보냅니다.
제 친구 2의 얼굴과 모르는 남자의 몸이 합성되어 여자와 관계를 맺는 영상이었어요.
그리고 협박합니다.
'니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있는 400명에게 지금 당장
500만 원을 송금하지 오지 않으면 이 영상을 다 뿌리겠다'
여러분들 이런 상황에서 침착하게 경찰에게 전화하고 처신할 수 있을 거 같나요?
제 친구도 이런 상황에서 쉽게 당할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막상 그 상황이 되니까 사람이 멘탈이 붕괴되어서 돈을 송금하고 있다고.
사람의 심리를 극단적으로 불안하게 만들어놓아 이성적 판단을 못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 친구 2는 그렇게 주고 또 주고 해서 2000만 원째에 정신 차리고
전문해커 업체에 돈 주고 고용해서 일단락시켰다고 합니다.
피해 본 금액은 찾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해외에서 전화하는 거라 잡을 방법이 없거든요.
그 친구 2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정말 허탈하다고.
여태껏 열심히 번 대략 1년 치의 돈이 한순간에 없어지니 살기가 싫어진다고.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여하튼 이런 제 주변의 사례도 있고요.
요즘 들어 휴대전화 화면에 실제 가족의 전화번호가 뜨도록 기기를 조작해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어 경찰이 신신당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딸을 납치했으니 돈을 송금해라"
"알몸 사진을 보내라"
등의 협박하는 사례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번호가 완전히 똑같으니 이거 원 막상 그 상황 되면 정말 불안해진다고 해요.
경찰청 국가 수사본부는 발표했습니다.
" 평소에 개인정보를 잘 관리해야 하며, 범죄조직들이 문자메시지(SMS)를 정교하게 조작하는 만큼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로 누르지 말아 달라"
여러분들도 절대로 모르는 인터넷 링크(URL)로 오는 문자가 있으면 절대 누르지 마세요.
정말 확실한 기관에서 오는 링크가 아니면 그냥 삭제하세요.
어차피 진짜 눌러야 할 링크였으면 그 기관에서 전화나 따로 연락이 오던지 하겠죠.
세상이 참 흉흉합니다.
항상 우리 스스로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남의 일인 것처럼 쉽게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저도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 함을 느끼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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